PBR 뜻과 활용법 완벽 정리

PBR은 PER과 더불어 주식 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정확히 알고 계셔야 하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따라서, PBR 뜻과 활용법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리고, 투자 시 주의할 사항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정독하시면 PBR에 대해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고, 주식 투자를 할 때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실 겁니다.

 

PBR 뜻

PBR은 'Price-to-Book Ratio'의 줄임말로 국내에서는 '주가순자산비율'을 나타냅니다. 미국에서는 P/B로 표기하니, 미국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주가순자산비율은 말 그대로, 기업의 주가가 기업의 순자산 가치에 비해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PBR을 구하는 계산 방식을 보면 좀 더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주가순자산비율 = 주식의 현재 가격 / 주당순자산가치(주당순자산 = 기업의 순자산 / 발행된 주식 수)

 

기업의 순자산을 해당 기업에서 발행한 주식 수로 나누면 1주 당 기업의 순자산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한 기업의 순자산으로 주식의 현재 가격을 나누면 PBR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 기업의 현재 주가가 10,000원이고, 기업의 순자산이 1백만 원이고, 총 발행 주식 수가 100 주라고 가정한다면, A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은 10,000원 / (1,000,000원 / 100) = 1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관심 있고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PBR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네이버 금융에서 확인하고자 하는 기업명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아래에 예시로 SK하이닉스를 네이버 금융에서 찾아본 결과입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SK하이닉스로 검색하면, 오른쪽 하단에서 원하시는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PBR 활용법

기업의 주가가 주당순자산가치보다 높으면 PBR은 1 이상이 되고, 기업의 주가가 주당순자산가치보다 낮으면 1 이하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PBR이 낮을수록 해당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간주할 수 있으며, 1보다 높은 경우, 해당 기업은 고평가 되었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주가순자산비율이 1보다 낮으면 주식의 가격이 순자산 가치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A 기업의 주가가 10만 원이고, 해당 기업의 주당순자산가치가 20만 원이라면, PBR은 0.5가 되며, 해당 기업의 전체 주식을 매수한 뒤 해당 기업의 주인이 되어 기업을 청산하면 주당 10만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PBR이 낮은 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투자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개인투자자들은 기업의 자산을 정확히 측정할 수가 없기 때문에 단순히 PBR 지표만을 보고 투자해서는 안됩니다.
2. 이 지표는 부채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PBR이 1 미만이라는 것은 장부가치보다 주가가 낮다는 의미이지, 기업을 청산했을 때보다 주가가 낮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3. 기업이 속한 업종이 불황이라든지, 해당 기업의 내부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주가는 조정을 받으며, 이 경우에도 PBR은 1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이 지표가 낮다고 해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이런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다양한 지표를 같이 확인 후 투자를 하셔야 성공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PER은 회사의 동적인 상태(주당 수익)를 파악하는데 유용하며, PBR은 회사의 정적인 상태(주당 가치)를 평가하는데 유용하기 때문에 두 가지를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 정부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저PBR 주에 대한 기대감에 일부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단순히 저PBR 주에 투자하는 것은 지양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에서 실시하는 기업 밸류업 지원 정책은 기업들이 스스로 자본 효율성을 개선하고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펼침으로 기업 가치를 올리고, 이에 따라 주가가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증시가 주요국 대비 저평가되어 있음을 뜻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즉, 정부에서 실시하는 기업 밸류업 지원 정책은 단기적으로 주가를 부양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며, 장기적으로 한국 증시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단순히 저PBR 주에 투자하면 안 됩니다.

 

기업 밸류업 지원에 포함되는 기업은 PBR 뿐만이 아니고, PER, ROE 등 주요 투자지표를 다각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된 대표적인 기업 및 PBR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이마트 / 0.24
2. 현대제철 / 0.22
3. 롯데쇼핑 / 0.27
4. 현대백화점 / 0.29
5. 한국가스공사 / 0.32
6. BNK금융지주 / 0.21
7. 기업은행 / 0.27
8. 우리금융지주 / 0.29
9. HDC현대산업개발 / 0.23
10. DGB금융지주 / 0.22

 

이상으로 PBR 뜻과 활용법에 대해서 정리해 드렸습니다. 이 용어의 뜻과 활용법은 주식 투자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본 지표 중 하나이니 반드시 숙지하고 이해하신 후 주식 투자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본글은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닌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글입니다.

 

https://youtu.be/3Q29zNTl638?si=mYTfTwTu_UKgKM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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