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무상증자 차이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두 개념의 차이점을 알려면 먼저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의 개념부터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기업의 일반적인 존재 목적은 이익 창출입니다. 기업 활동을 통해서 벌어들인 수익을 주주, 종업원,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기업의 책임이자 존재 목적이며, 지속적으로 기업 활동을 하기 위해서 기업은 꾸준히 수익을 창출해야 합니다.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자본이 필요합니다. 자본이 있어야 시설 투자를 하고, 연구 개발을 할 수 있으며,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은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는 방법, 주식을 발행하는 방법, 채권을 발행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증자도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증자'는 자본이 증가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미 주식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 기업 활동에 필요한 추가적인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여 자본을 확충하는 것을 말합니다.
경제 뉴스를 읽거나 투자 관련 서적을 읽다 보면 PER과 PBR에 대한 개념과 함께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에 대해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최근 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 규모를 1조3천 억 원으로 확정하였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은 유상증자를 통해서 자본을 확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유상증자
유상증자는 기업이 기존 주주들에게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자본을 확충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기업이 추가 자금을 모으거나 부족한 자금을 보충하기 위해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A 회사의 자본금이 1억 원인데, 추가적으로 1억 원의 자금이 더 필요하다고 하면, A 회사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도 있지만 원하는 만큼 대출을 받을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고, 대출을 받는다고 해도 대출에 대한 이자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방법이 유상증자입니다.
A 회사 주식의 액면가가 5천 원이라고 가정하면, 2만 주를 추가로 발행함으로써 1억 원의 자금을 추가 조달할 수 있고, 대출 이자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이익입니다.
이렇게 주식을 신규 발행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유상증자라고 합니다.
유상증자는 이사회 결의로 가능하며, 기업은 이사회에서 증자 규모와 청약일, 신주대금납입일 등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면 이를 주주에게 통보합니다.
주주는 기업에게 통보받은 유상증자 대금을 지정한 날짜에 납부하고 새로운 지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새로운 주식의 20%는 우리사주조합원에게 배정되며 나머지는 기존 주주에게 보유 주식수에 따라 차등 배정됩니다.
유상증자의 큰 장점은 원금과 이자 상환에 대한 부담이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무상증자
무상증자는 유상증자와 달리 주식을 추가 발행해서 기존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이 무상증자를 하게되면 발행 주식수가 늘어나고 그만큼 기업의 자본금이 늘어나게 됩니다.
무상증자는 기업에 실질적으로 추가로 들어오는 자본이 없습니다. 또한, 늘어난 주식 수만큼 주가가 낮아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시가총액에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상증자를 하는 이유는 3가지 무상증자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1) 기업의 재무 구조가 안정적임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주식을 무상으로 나누어주려면 그 주식의 발행 비용을 기업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의 잉여자금이 충분하고 재무 구조가 안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주가가 저렴해보이는 착시 현상으로 인해 주가가 향후 상승할 여력이 있습니다. 무상증자를 하면 시가총액에는 변동이 없지만 늘어난 주식수로 인해 1주당 가격이 낮아지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가 저렴해 보이기 때문에 투자 심리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3) 주식 거래가 활발해지고 거래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무상증자를 하면 주식 가격이 낮아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이로 인해 주식 거래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 발행된 주식 수만큼 거래되는 주식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에 주식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한국경제용어사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유상증자 무상증자 차이
앞서 설명드린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에 대해 이해하셨다면, 두 개념 사이의 차이가 뭔지 바로 아실 것입니다.
둘 다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는 것인데 유상증자는 새로운 주식을 주주들에게 돈을 받고 배분하는 것이고, 무상증자는 주주들에게 돈을 받지 않고 무상으로 배분하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유상증자 무상증자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2024.02.26 - [주식 기본] - PER 개념 및 활용법 완벽 정리
https://youtu.be/UD3wXEH4o6U?si=QJIXXwHJcDrKj0yh
'주식 기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파 비둘기파 뜻과 유래 완벽 정리 (0) | 2024.03.10 |
---|---|
레버리지 투자 뜻, 3가지 장점 및 단점 (0) | 2024.03.06 |
보통주, 우선주, 후배주, 혼합주 뜻과 특징 (1) | 2024.03.04 |
PBR 뜻과 활용법 완벽 정리 (0) | 2024.02.27 |
PER 개념 및 활용법 완벽 정리 (0) | 2024.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