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식 뜻 차이점 쉽게 알아보기

증권과 주식은 혼용해서 사용하는 분들이 많고, 의외로 정확한 뜻을 모르고 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증권과 주식 뜻과 차이점에 대해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증권 뜻

경제용어 사전에는 증권의 정의를 '주식, 채권, 기타 보증부채 또는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자산 분배나 이익 분배에 참가할 것을 소유자에게 부여하는 권리'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소 어렵게 설명이 되어 있는데, 증권의 개념은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1) 증권은 돈을 빌리거나 투자한 것에 대한 증거가 되는 문서이다.

2) 증권은 기업이나 정부가 돈을 조달하는 방법에 따라, 주식이나 채권 등으로 구분되며, 증권의 여러 종류 중 대표적인 것이 주식이다.

즉, 주식은 증권에 포함되는 개념입니다.

그렇다면, 증권제도는 왜 필요할까요?

기업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자금이 필요합니다 또한,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자산을 투자하여 수익을 내고 싶어 합니다.

기업 입장에서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은 증권을 발행해서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입니다. 그럼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본인들이 원하는 기업의 증권에 투자하여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이런 기업과 투자자의 이해관계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증권제도는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증권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지분 증권: 출자 지분이 표시된 증권으로 주식, 신주인수권, 특별법인의 출자 증권 등
채무 증권: 지급청구권이 표시된 증권으로 국채, 지방채, 특수채, 사채권, 기업어음 등
수익 증권: 신탁의 수익권이 표시된 것으로 신탁수익증권 등
파생결합 증권: 기초자산의 가격, 이자율, 지표, 단위 또는 이를 기초로 하는 지수 등의 변동과 연계하여 미리 정해진 방법에 따라 지급 금액 또는 회수 금액이 결정되는 권리가 표시된 증권
투자계약 증권: 특정 투자자가 그 투자자와 타인 간 공동사업에 금전 등을 투자하고 주로 타인이 수행한 공동사업의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계약상의 권리가 표시된 것
증권예탁 증권: 증권을 예탁받은 자가 그 증권이 발행된 국가 외의 국가에서 발행한 것으로서 그 예탁받은 증권에 관련된 권리가 표시된 것

이상 6가지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채무 증권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채권이며, 증권 중에서 주식과 채권만 알아도 투자로 수익을 내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주식은 쉽게 얘기해서 주식회사가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투자한 대가로 발행해 주는 증서입니다.

즉, 기업이 주식을 발행하여 이를 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는 해당 기업의 소유권과 이익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기업이 주식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주식회사만 주식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종류에 따라 개인회사, 합명회사, 유한회사, 주식회사로 나누어집니다. 이 중에 주식회사에서 주식을 발행하여 회사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수함으로 해당 기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주식회사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기업이며, 주식에 투자한 금액 안에서 책임을 지는 '유한 책임'을 갖는 주주들이 주식을 보유함으로 출자를 하지만, 경영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형태의 회사입니다.

즉,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형태의 회사로, 경영은 보통 전문경영인들이 담당합니다.

다만, 모든 주식회사의 주식을 일반 투자자가 매수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주식 시장에 상장된 회사의 주식만 매수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이미 증권과 주식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고 계실 겁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리면, 증권은 돈을 빌리거나 투자한 것에 대한 증서이며, 증권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 주식이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서 투자는 것은 증권투자 또는 주식투자 둘 다 맞는 표현이지만, 정확한 표현은 주식투자가 맞습니다. 증권투자는 채권투자를 포함한 기타 다른 투자를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증권, 주식 뜻과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다양한 경제 용어가 궁금하신 분들은 한국경제용어사전을 보시고 꾸준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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