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알파벳 A B C 차이점 및 투자 방법

구글의 모 회사는 알파벳(Alphabet Inc)입니다. 그리고, 알파벳 주식은 A B C 세 가지가 있습니다.

구글 알파벳 A B C 차이점 및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글 알파벳(Alphabet Inc)

알파벳 주식회사는 2015년 10월 2일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설립한 기업이며, 구글을 비롯한 구글 자회사들이 모두 모여서 설립된 회사입니다.

구글의 목표는 전 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하여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구글은 구글 검색, 유튜브, 지메일, 안드로이드 등 전 세계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구글 알파벳 A B C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알파벳 A는 주당 1표의 의결권이 부여된 주식입니다. 우리나라의 보통주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주식은 구글의 가장 일반적인 주식이며, 주주총회에서 주당 1표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주식입니다.

알파벳 B는 종목코드도 없고, 정보도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상장되지 않은 주식이기 때문입니다. 구글 주식에 투자하려면 알파벳 A 또는 알파벳 C 주식을 매수해야 합니다.

알파벳 B 주식의 대부분은 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일부 이사회 임원과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 상장을 하지 않고 있는 알파벳 B 주식의 발행 목적은 무엇일까요?

바로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본인들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알파벳 B 주식의 의결권은 1주 당 10표입니다. 알파벳 A 주식과 비교해서 10배나 많은 의결권을 갖고 있습니다.

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알파벳 B 주식을 보유함으로 의결권의 50% 이상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경영권 방어에 신경 쓰지 않고 비즈니스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식 당 의결권에 차등을 두는 차등 의결권 주식 제도가 우리나라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주식은 보통주 1주 당 의결권 1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알파벳 C의 종목 코드는 GOOG입니다. 알파벳 A의 종목 코드인 GOOG에서 L이 빠진 것입니다.

미국 주식은 종목 코드가 알파벳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종목 검색을 하실 때 종목 코드로 검색하시면 실수하지 않고 편하고 빠르게 원하시는 종목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알파벳 C 주식은 의결권이 없는 주식입니다. 우리나라 개념으로는 우선주에 해당합니다.

알파벳 C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을 통한 매매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회사의 중요한 결정에 대한 투표권은 없습니다.

다만, 일반투자자들은 회사의 중요한 결정에 영향을 미칠 만큼 주식 수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구글 주식 투자에 있어서 의결권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구글 주식에 투자할 때, 의결권의 유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알파벳 A와 C 주식은 다르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의결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들은 알파벳 A 주식에 투자하면 되고, 주가 수익률만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두 주식을 비교해 보고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에 투자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이 의결권이 없는 주식에 비해 주가가 높게 형성이 됩니다. 하지만, 구글 알파벳 주식의 경우에는 의결권이 있는 알파벳 A 주식과 의결권이 없는 알파벳 B 주식의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

위 주식 차트는 알파벳 A (GOOGL)과 알파벳 C (GOOG)의 지난 5년간의 주가 변동 추이입니다.

현재 주가가 오히려 알파벳 C가 높습니다. 또한, 지난 5년간의 주가 변동 그래프가 큰 차이가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주식 중 어떤 주식을 매수하든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이 두 주식 간의 가격 차이는 매우 작았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구글 알파벳 A B C 차이점 및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