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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K-OTC 뜻과 차이점

by 주식여행자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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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주식 시장이 여러 곳 있습니다. 대부분 코스피와 코스닥 정도는 알고 계실 텐데요, 그 외에 코넥스와 K-OTC도 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K-OTC의 뜻과 차이점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코스닥 로고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K-OTC 뜻과 차이점

주식시장은 영어로는 Stock Market이며, 기업의 주식과 이에 대한 파생상품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대부분 공개된 시장이지만 공개되지 않은 시장도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

코스피 시장은 우리나라 대표 증권시장인 유가증권시장(KOSPI Market)입니다.

 

코스피는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약자이고 종합주가지수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현재는 유가증권시장의 주가지수를 코스피지수, 유가증권시장을 코스피 시장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은 1956년 개장한 이래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으며, 대형 우량 기업들의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시가총액 1,150조 원 정도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자기 자본금 300억 이상
  • 최근 매출 1,000억 이상 혹은 3년 평균 매출 700억 이상

따라서,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코스닥 시장

코스닥 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주식거래 시스템으로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의 약자입니다.


코스닥 시장은 미국의 나스닥(NASDAQ)을 모델로 설립되었으며, 기술 중심의 벤처기업 및 성장성 높은 기업들 위주로 상장되어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1996년 개장하였으며, 초기에는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위한 시장으로 시작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상장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현재는 한국의 대표적인 증권 시장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현재, 세계 주요 신시장 중에서 가장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으로 인정받아 해외 유망 기업들이 상장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IT, BT 관련 기술주와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게임 등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선도시장입니다.

 

그렇다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할까요?


코스닥 시장의 상장 기준은 일반기업과 벤처기업이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벤처기업은 기술력이 있지만 자금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문턱이 조금 낮은 편입니다.


일반기업은 자기자본 30억 이상, 당기순이익 20억 이상이며, 벤처기업은 자기 자본 15억 이상, 당기순이익 10억 이상입니다.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 시장에 비해 낮은 상장 기준으로 투자 안전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상장가능성 있는 기업이 많이 있기 때문에 좋은 기업을 초기에 발굴하여 투자하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코넥스 시장

코넥스 시장은 Korea New Exchange의 약자이며, 자본시장을 통해 초기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모험자본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개설된 초기 중소기업 전용 시장입니다.


현재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현황을 보면 대부분 은행 대출에 편중되어 있고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 등 비상장기업의 부채 비율이 높아지고, 이자비용이 부담도 상장기업에 비해 과중한 실정이며, 은행의 대출 정책 변화 등에 따라 기업의 존립이 위협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중소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초기 중소기업을 위해 만들어진 시장이 코넥스 시장입니다.

 

중소기업이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면 정부에서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 상장수수료와 연부과금 면제
  • 공시/수시에 대한 부담 완화
  •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 금융권을 통해 지정자문인을 지정해줘서 상장유지비용 절감
  • 지배구조 관련 부담 완화, 투자 촉진/합병 규제 완화 등 제도적 지원
  • 코스닥 시장 이전상장이 용이: 질적심사 중 기업계속성 심사와 경영안정성 삼사 면제 및 심사기간 45일에서 30일로 단축

 

하지만, 코넥스 시장은 안정성이 떨어지므로 개인투자자가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기업에 투자하려면 주식 예탁금이 3천만 원이상 있어야 합니다.


현재, 코넥스 시장 규모는 약 6조원 정도이며 상장기업수는 130개 정도입니다.

 

K-OTC

K-OTC는 한국에서 운영되는 OTC(Over-The-Counter) 시장입니다.

 

K-OTC 시장은 한국거래소의 코스피 시장이나 코스닥 시장 상장 요건을 미달하는 기업 또는, 코스피 시장에서 퇴출된 기업의 주식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아이디어나 기술력이 있으나, 자금 조달의 기회가 적은 초기 형태의 기업이나 정규 시장에서 퇴출된 기업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상으로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K-OTC 시장 뜻과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참고로, 코스피 시장, 코스닥 시장, 코넥스 시장은 한국거래소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K-OTC 시장은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을 발굴해서 투자한다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자산의 일부분을 코넥스나 K-OTC 시장에 투자하는 것도 좋습니다.

 

본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https://youtu.be/oyBiNC7IEKA?si=3WGP1bsAqmqSiK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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